[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신인 만화가 육성과 우수 작품 발굴을 위한 만화 공모전이 잇따라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만화영상진흥원)은 25일 '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과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개최 소식을 알렸다.
'2020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은 만화영상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함께 개최한다. 독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매년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선정 작가는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연재할 수 있게 돼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예비 심사를 통해 예선 진출 작품 100개를 뽑아 독자 투표에 붙인다. 이 중 독자 투표수가 많은 작품 32개를 대상으로 랭킹전을 실시한다.
대상 1명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1명·우수상 1명에는 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 및 매니지먼트 기회도 제공된다. 장려상 5명에는 상금 100만원과 네이버웹툰 편집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과 작품 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매체 연재 또는 출판 경력이 없는 예비 만화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18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단편만화와 카툰 부문 응모작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만화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다.
공모전 수상작에는 총 34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웹툰 플랫폼 '버프툰'에 작품 게재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만화 관계자와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미래 만화산업을 이끌어갈 잠재적인 창작 인력을 발굴하고 만화 콘텐츠 창작 지원을 통해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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