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내정자 찾아가 정식 요청
金, 비공개 면담에서 "당을 살리는데 온 힘 쏟겠다"
유승민 대권주자 시효 논란에 "새삼스럽게 생각 마라"
무소속 당선인 복당에 "나중에 두고 보자" 즉답 피해
[서울=뉴시스] 박준호 최서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22일 내년 재보궐 선거까지 비대위 체제로 당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의 개인 사무실을 방문,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정식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내정자와 20분 가량 비공개 면담에서 당선인 워크숍에서 결정된 비대위 임기와 권한 등을 설명하고, 비대위 체제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등 관련 절차와 출범 시기,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임기는 내년 4월7일 재보궐 선거때까지로, 김 위원장이 실질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해 총선에 이어 재보궐 선거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의 개인 사무실을 방문,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정식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내정자와 20분 가량 비공개 면담에서 당선인 워크숍에서 결정된 비대위 임기와 권한 등을 설명하고, 비대위 체제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 등 관련 절차와 출범 시기,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임기는 내년 4월7일 재보궐 선거때까지로, 김 위원장이 실질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해 총선에 이어 재보궐 선거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면담을 마친 후 취재진에게 "저희들이 김종인 박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또 위원장님으로부터 당을 살리고 나라 살리는데 온힘을 쏟겠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비대위원장 추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 비대위원장 요청받았을 적에 여러가지 생각해서 해보겠다고는 했는데 여러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한달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내가 다른 얘기 할거없이 일단은 수용하고,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당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기 대권후보군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40대 기수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지금 그런 사람들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데 40대 기수론을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김 내정자는 비대위원장 추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 비대위원장 요청받았을 적에 여러가지 생각해서 해보겠다고는 했는데 여러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한달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내가 다른 얘기 할거없이 일단은 수용하고,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당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기 대권후보군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40대 기수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지금 그런 사람들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데 40대 기수론을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보수 진영 잠룡인 유승민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로서 '시효'가 끝난 것으로 평가한 데 대해선 "내가 2년 전부터 하던 얘기를 갖다가 새삼스럽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넘겼다.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4·15총선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해선 "별로 그렇게 신빙성을 두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과 무소속 탈당 당선인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두고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제기한 4·15총선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해선 "별로 그렇게 신빙성을 두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얘기할 게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과 무소속 탈당 당선인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두고 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김 내정자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을 방문해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하고 임기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동행했지만 당시 김 내정자는 주 원내대표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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