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이라크 파병·대연정 모두 담대함의 발로"
"민주주의자 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함이 있었다"

【김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9.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광주 서구을)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우리가 지금 가져야 할 게 바로 대통령 노무현의 담대함"이라고 강조했다.
양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님의 담대함이 그립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민주당은 2016년 총선을 포함해 내리 네 번의 선거에서 승리했다. 정치·경제·사회가 완전히 재구성되는 기로에서 180여석에 육박한 압도적 지지까지 얻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양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담대함'이 발휘된 사례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라크 파병 ▲대연정 제안을 꼽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을 때 모두가 그를 투쟁가로만 여겼다. 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은 담대한 지도자였다"면서 "한미 FTA·이라크 파병·대연정 모두 진영논리를 초월한 담대함의 발로"라고 평가했다.
그는 "권력을 권위로 찬탈하지도, 투쟁으로 쟁취하지도, 자본으로 독점하지도 않고 오롯이 국민의 선택으로 이양 받은 민주주의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함이 대통령께는 있었다"며 "21대 국회 개원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노 대통령의 담대함이 그립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오는 날"이라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4·15총선에 출마해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그는 여상(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 연구원 보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상무에 올랐다. 2016년 4·13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뒤 당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등을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양 당선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노무현 대통령님의 담대함이 그립습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민주당은 2016년 총선을 포함해 내리 네 번의 선거에서 승리했다. 정치·경제·사회가 완전히 재구성되는 기로에서 180여석에 육박한 압도적 지지까지 얻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양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담대함'이 발휘된 사례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라크 파병 ▲대연정 제안을 꼽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됐을 때 모두가 그를 투쟁가로만 여겼다. 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은 담대한 지도자였다"면서 "한미 FTA·이라크 파병·대연정 모두 진영논리를 초월한 담대함의 발로"라고 평가했다.
그는 "권력을 권위로 찬탈하지도, 투쟁으로 쟁취하지도, 자본으로 독점하지도 않고 오롯이 국민의 선택으로 이양 받은 민주주의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담대함이 대통령께는 있었다"며 "21대 국회 개원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노 대통령의 담대함이 그립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오는 날"이라고 말했다.
양 당선인은 지난 4·15총선에 출마해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 그는 여상(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 연구원 보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상무에 올랐다. 2016년 4·13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뒤 당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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