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경기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이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22일 수원시에서 제출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심의 자리에서 최중열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외국어마을은 올해 3월 계약이 종료되고 평생학습관은 8월 계약이 종료된다"면서 "위탁자 선정은 7월에 이뤄지고 외국어마을이 평생학습관으로 통합되면 교육대상을 유치원, 초등학생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채명기(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 의원은 "통합운영을 결정하기에 앞서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면서 "어떻게 운영해야 좋은 방안인지 시정연구원, 시민단체,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참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에 대한 논의도 없고 통합 이후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한 논의도 없이 무턱대고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운영주체로 대학이 거론되는데 대학에서 운영하면 평생학습관의 취지에 벗어나 획일적인 교육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채 의원이 통합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회의는 의견 조율을 위해 1시간 13분 동안 정회됐다.
정회 뒤 속개된 심의에서 채 의원이 최 국장에게 "굳이 8월까지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최 국장은 "계약 종료일이라 그렇다. 공백 상황으로 두기 어렵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그것은 답이 되기 어렵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를 위해 1~2달 늦춰지는 것이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채 의원의 반발에도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표결 없이 가결됐다.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29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은 도시환경교육위원회에서 가결됐지만 22일 심의에 앞서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의원들 가운데 통합·운영방안에 대해 다른 의견도 나왔다.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 의원은 “민간에서 위수탁 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시에서 직영하는 방안으로 운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고용승계와 더불어 공무원 아닌 센터장을 고용해 운영하는 방식을 생각해 봐야한다”며 시 직영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위탁기관에 의존하는 것은 그동안 발생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고, 계속 위수탁을 주장하는 것은 책임회피”라고 강조했다.
문병근(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 의원은 "시민단체 등에 운영한 결과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대학교 등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시 직영 방안은 공무원 정수가 늘어나는 등 예산이 투입돼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는 22일 수원시에서 제출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심의 자리에서 최중열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외국어마을은 올해 3월 계약이 종료되고 평생학습관은 8월 계약이 종료된다"면서 "위탁자 선정은 7월에 이뤄지고 외국어마을이 평생학습관으로 통합되면 교육대상을 유치원, 초등학생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채명기(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 의원은 "통합운영을 결정하기에 앞서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면서 "어떻게 운영해야 좋은 방안인지 시정연구원, 시민단체,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참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에 대한 논의도 없고 통합 이후 어떻게 운영될지에 대한 논의도 없이 무턱대고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운영주체로 대학이 거론되는데 대학에서 운영하면 평생학습관의 취지에 벗어나 획일적인 교육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채 의원이 통합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회의는 의견 조율을 위해 1시간 13분 동안 정회됐다.
정회 뒤 속개된 심의에서 채 의원이 최 국장에게 "굳이 8월까지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최 국장은 "계약 종료일이라 그렇다. 공백 상황으로 두기 어렵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그것은 답이 되기 어렵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를 위해 1~2달 늦춰지는 것이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채 의원의 반발에도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표결 없이 가결됐다.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29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은 도시환경교육위원회에서 가결됐지만 22일 심의에 앞서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의원들 가운데 통합·운영방안에 대해 다른 의견도 나왔다.
김호진(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 의원은 “민간에서 위수탁 하면서 발생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시에서 직영하는 방안으로 운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고용승계와 더불어 공무원 아닌 센터장을 고용해 운영하는 방식을 생각해 봐야한다”며 시 직영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위탁기관에 의존하는 것은 그동안 발생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고, 계속 위수탁을 주장하는 것은 책임회피”라고 강조했다.
문병근(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 의원은 "시민단체 등에 운영한 결과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에 대학교 등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시 직영 방안은 공무원 정수가 늘어나는 등 예산이 투입돼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