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전남·북, 경남 연결 '융프라우 전기 산악열차'도입해야"

기사등록 2020/05/19 15:00:48

이현창 도의원 "독일추크슈피체·일본 하코네도 전기열차 운영"

전기동력을 사용해 운행하는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전기동력을 사용해 운행하는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도와 전북도, 경남도에 거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친환경 산악열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의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례)은 19일 도정질문에서 "스위스 융프라우의 명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친환경 전기열차를 지리산국립공원에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융프라우 관광객수는 100만5600명으로 수입도 2822억원이나 된다면서 독일 추크슈피체와 일본 하코네도 산악 전기열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지리산권 3개 도지사가 만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지리산국립공원 친환경관광개발은 구례군민의 오랜 숙원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15 총선과정에서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무소속 후보와 전북의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지리산에 산악열차 도입 공약을 했다.

김 후보는 "산악이 많은 노르웨이가 운행하는 ‘플롬바나’ 전기산악열차는 노선주변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 세계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인데 지리산권 역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자원”이라며 “전기산악열차는 관광객들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산촌 도시간의 주요한 이동 교통수단의 역할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구례군이 실시하고 있는 공원계획변경용역이 완료되면 구례군과 함께 환경부에 사업을 제안하겠다"면서 "지리산권 3개 시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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