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00억원 규모 공공일자리 추진

기사등록 2020/05/19 13:51:20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2020.05.1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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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발 일자리 충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등 1100억원 규모의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와 지난 14일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국비 1000억원을 신청했다. 시비 등 지방비 100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1100억원을 공공일자리에 우선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할 계획이다.

1100억원은 코로나19로 고용 피해를 입은 실직자를 비롯해 청년 등 구직자 1만6000명 이상이 매월 120여만원, 5개월 간 600여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근무기간을 3개월로 조정 시에는 2만6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일정은 정부 3차 추경 등 국비 확보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대구시는 7월에는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비 확보를 위한 실무회의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생활 방역, 긴급행정지원,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등 3개 분야에 5000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지난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중심의 일자리 확대 추진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힘든 시기를 함께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을 재편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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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100억원 규모 공공일자리 추진

기사등록 2020/05/19 13:51: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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