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확진자 14명…해외접촉 4명, 타시도접촉 1명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 후 총 4명 확진 판정
"등교중지 받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가능해"
"학교에서 증상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로 이송"
서울시, 고위험 집단과 시설에 대해 선제검사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4명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750명으로 집계됐다.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도 4명이 늘어나 9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 서울삼성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삼성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근무한 다른 간호사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수술을 함께 했거나 식사 등을 통해 접촉한 의료인은 262명, 환자는 15명 등 총 27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6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어제(18일)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한 간호사들"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와 관련해 "첫 확진 간호사(A씨)는 지난 16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무업무를 했다"며 "그는 14일 수술실에 참여한 내역과 15일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다행스럽게도 이분이 참여한 수술실은 흉부외과로, 삼성서울병원 중 음압이 걸려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따라 직원식당과 유증상자 클리닉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신속대응반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확진자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해 3만5904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도 검사를 안받은 분이 있다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은 다행히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일단 큰 불이 잡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개학과 관련해 "혹시 모를 학교내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교육청은 현재 사전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고3학생들은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자가문진표를 토대로 코로나 의심증상 등 문제가 있을 경우, 등교중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등교중지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나이스 시스템에서 등교중지라는 스크리닝 결과를 갖고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 시장은 "등교한 상태에서 갑자기 열이 나거나 기타 증상이 발생한다면 다른 접촉을 차단하고 구급차로 선별진료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며 "집단감염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고위험집단 혹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또다른 이태원 클럽, 삼성병원 같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무증상 감염,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위험집단 및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또는 풀링기법, 즉 취합검체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도 4명이 늘어나 9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 서울삼성병원 등에 따르면 서울삼성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근무한 다른 간호사 3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수술을 함께 했거나 식사 등을 통해 접촉한 의료인은 262명, 환자는 15명 등 총 27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6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어제(18일)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이들은 모두 함께 한 간호사들"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와 관련해 "첫 확진 간호사(A씨)는 지난 16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무업무를 했다"며 "그는 14일 수술실에 참여한 내역과 15일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다행스럽게도 이분이 참여한 수술실은 흉부외과로, 삼성서울병원 중 음압이 걸려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에 따라 직원식당과 유증상자 클리닉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신속대응반은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확진자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해 3만5904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도 검사를 안받은 분이 있다면 즉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은 다행히 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주말을 고비로 일단 큰 불이 잡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개학과 관련해 "혹시 모를 학교내 집단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교육청은 현재 사전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고3학생들은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자가문진표를 토대로 코로나 의심증상 등 문제가 있을 경우, 등교중지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등교중지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나이스 시스템에서 등교중지라는 스크리닝 결과를 갖고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 시장은 "등교한 상태에서 갑자기 열이 나거나 기타 증상이 발생한다면 다른 접촉을 차단하고 구급차로 선별진료소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며 "집단감염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고위험집단 혹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또다른 이태원 클럽, 삼성병원 같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겠다"며 "무증상 감염,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고위험집단 및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또는 풀링기법, 즉 취합검체 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를 통해 19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가 1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4명 늘어난 97명이라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구 38명 ▲동작구 37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7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97명으로 급증했다. 이외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50명 중 15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58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5만220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4만36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59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0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77명은 격리 상태이며 9938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구 38명 ▲동작구 37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7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97명으로 급증했다. 이외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50명 중 15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58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5만220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4만36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59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0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77명은 격리 상태이며 9938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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