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을 접수하면서 주민들이 혼선이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의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가 19일 예산종합운동장 생활체육관에 마련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현장에 갑자기 나타났다.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나하나 점검했다.
이날 황 군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접수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민들이 접수부터 수령까지 혼선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행정의 배려를 거듭 당부했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온라인 접수보다는 직접 접수창구를 찾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수령하는 군민은 18일부터, 예산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하는 군민은 26일부터 5부제 해당 요일에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예산읍은 예산종합운동장 생활체육관)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와 예산사랑상품권은 세대주 및 대리인 모두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세대주는 신분증, 세대주가 아닌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과 신분증(위임자, 피위임자) 및 세대주와 대리인의 관계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대리인의 자격은 법정대리인이나 가구원이면 된다.
앞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 신용카드·체크카드는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한 군민 궁금증 해소 및 신속한 접수와 처리를 위해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난 4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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