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등교수업 다음 날 실시

기사등록 2020/05/19 11:28:56

도내 160개교 2만8892명 응시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5.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이틀 앞둔 18일 오후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5.1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 등교수업 시작 하루 뒤인 오는 21일 고3 대상으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애초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4월 8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학생 안전 보호를 위한 휴업명령(개학 연기)과 온라인 개학 방침에 따라 4차례 연기해 5월 14일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태원 관련 감염 확산에 따른 등교수업 일정 조정으로 다시 1주일을 연기해 등교수업 다음 날인 21일에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평가시험에 경남에서는 160개 고교 고3 학생 2만8892명이 응시하며, 전국적으로는 1835개교 40만2547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2분까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어서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 경우에는 성적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1·2 과정이 포함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고3 과정이 출제된 첫 시험으로, 과학탐구Ⅱ 과목이 포함되어 탐구 과목의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다만, 고3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첫 학년이지만, 수능 체제는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탐구영역은 사회/과학탐구 각 2과목씩만 선택 가능하며, 교차 선택은 불가하다.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성적 자료를 출력해 학생에게 통지하고, 추후 학습 계획 및 대입 상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에서는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 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정답률, 변별도 및 문항 반응도 등 문항별 통계자료)를 응시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평가시험 관련 교육부 발표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학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학년별 시차 등교,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급식 시간 분산 운영 등 학사 운영 방안 수립과 함께 마스크 준비, 특별소독, 교실 책상 재배치 등 방역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장 책임 아래 등교 시 학생 및 교직원의 발열 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교실 환기, 접촉이 빈번한 시설 소독 실시 등을 안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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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등교수업 다음 날 실시

기사등록 2020/05/19 11:28: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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