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천안에 문 열어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천안과 아산 등 충남지역 산업구조 특성에 맞춰 중소기업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천안에 개청했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시희)은 19일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그동안 충남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업무는 대전·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사무소가 담당해 왔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3월 31일 충남사무소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승격했다.

이번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설치는 충남 산업구조 특성에 맞는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과 소상공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등 대전·세종과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충남지역 경제 활력을 이끌 예정이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관할지역 중소기업 수는 2017년 기준 15만783개로 대전세종청(11만9271개)은 물론 다른 2급 지방청보다 많아 정책의 확장성 및 그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

초대 충남중기청장으로 부임한 이시희 청장은 "앞으로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도록 충남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과 함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생태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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