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야생멧돼지 다 잡는다···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

기사등록 2020/05/19 11:01:21

홍성군 유해야생동물피해 방지단
홍성군 유해야생동물피해 방지단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열화상카메라로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멧돼지 폭획작전은 지난해 9월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후 9개월이 지난 5월 현재까지도 14건이 발생한 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이를 위해 군은 유해야생동물피해 방지단원에게 열화상카메라 10대를 배부해 야생 멧돼지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의지다. 

 특히 5월은 야생 멧돼지의 번식기이자 본격 영농기를 앞둔 시기다. 따라서 군은 열화상카메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군 관계자는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전염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여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8개 공동 방제단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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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야생멧돼지 다 잡는다···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

기사등록 2020/05/19 11:01: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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