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대, 수시모집으로 입학 정원 92% 선발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92%를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원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입학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서원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482명과 정원 외 178명 등 모두 1660명을 선발한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서원대 수시 모집은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또, 모든 전형은 단계별 전형 없이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해 전형을 달리하면 동일 학과에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교차 지원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 폭을 넓혔다.

주요 변경사항은 사범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 과탐, 직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3등급 이내다.

수학교육과는 수학 가형 4등급 이내로 전년보다 각각 1등급 완화했다.

탐구는 1과목 등급을 반영하고, 레저스포츠학과가 올해 처음으로 실기 전형인 예체능 전형에서 15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는 상담심리학과(40명), 아동복지학과(30명)가 신설되고, 멀티미디어학과가 멀티미디어학부(영상크리에이티브전공, 웹·모바일전공)로, 경찰행정학과가 경찰학부(경찰행정전공, 범죄수사전공)로 확대 개편했다.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정보보안학과는 IT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정보보안전공)로 통합했다.

경찰학부, 소방행정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아동복지학과가 소속된 '공공서비스대학'을 새로 설치해 서원대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 서원노인복지관, 세종 솔비타어린이집 등을 연계한 공공서비스 특화대학으로 특성화를 도모한다.

서원대 수시모집 고교 입시설명회는 입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시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학관리팀에서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하며, 실기와 면접고사는 10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시행한다.

합격자는 11월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사범대학은 12월 24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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