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65세이상 두번째 6시간외출…전주 50일만에 처음

기사등록 2020/05/17 22:18:59

터키, 러시아 인도 페루 사우디 등과 함께 저 치명률 국가

[앙카라=AP/뉴시스] 터키 수도에서 일요일인 10일 자택칩거령 50일만에 처음으로 6시간 외출을 허락받은 65세이상 고령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공원을 거닐며 바람을 쐬고 있다  2020. 5. 17.
[앙카라=AP/뉴시스] 터키 수도에서 일요일인 10일 자택칩거령 50일만에 처음으로 6시간 외출을 허락받은 65세이상 고령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공원을 거닐며 바람을 쐬고 있다  2020. 5. 1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터키에서 연령이 65세가 넘은 나이든 사람들이 17일 두 번째로 집밖 외출을 허용 받고 바깥 바람을 쐤다.

터키는 코로나 19에 가장 취약한 그룹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들을 지목해 3월21일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칩거하도록 명령했다. 50일이 지난 전주 일요일 10일에야 처음으로 외출이 허용되었다.

이번 일요일 외출도 전번과 마찬가지로 6시간으로 제한되었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가 요구되었다.

터키의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경제 충격을 이유로 전국민 자가칩거 안을 거부하고 전염병에 취약하며 생산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에 한해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며칠 후 20세 미만도 집밖에 나갈 수 없게 되었다.

20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들 역시 지난주 평일 처음으로 몇 시간 씩 외출이 허용되었는데 연령별로 요일을 달리했다.

터키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14만8000명으로 17만 명 대의 프랑스, 독일 다음가는 세계 9위이나 사망자는 4096명에 그친다. 프랑스에서 2만7000만 넘게 사망하고 독일도 누적 사망자가 8000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터키는 치명률이  2.7%로 독일의 4.5%보다 한참 낮다.

확진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적어 치명률이 낮은 나라로 러시아를 비롯해 터키, 인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꼽을 수 있다.

러시아는 확진자가 28만 명이 넘지만 사망자가 2631명으로 총확진자 다음 순위인 영국의 24만 명-3만4546명과 크게 대비된다. 러시아 치명률은 0. 93%이며 영국은 14.3%이다.

인도는 9만1000명이 확진된 상황에서 사망자가 2872명, 페루는 8만9000명 확진에 사망자 2523명으로 치명률이 각각 3.15%, 2.83%이다. 중국이 확진자 규모가 8만3000명으로 이들 다음 순위인데 총사망자 4633명을 기록해 치명률이 5.56%로 높은 편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확진자가 5만5000명인데도 사망자가 단 302명으로 보고되어 있다. 치명률이 단 0.55%로 러시아보다도 낮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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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65세이상 두번째 6시간외출…전주 50일만에 처음

기사등록 2020/05/17 22:18: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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