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뚜아뚜지', 어린이뉴스 앵커 발탁···'TV유치원'

기사등록 2020/05/15 17:49:24

[서울=뉴시스] 유튜버 '뚜아뚜지'(사진=KBS 제공) 2020.05.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튜버 '뚜아뚜지'(사진=KBS 제공) 2020.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TV유치원'이 어린이 뉴스를 선보인다.

KBS 2TV 'TV유치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새 코너 '어린이 뉴스 뚜뚜'를 내보낸다. 기성세대가 아닌 어린이의 관점에서 사회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38주년을 맞았다. 'KBS 어린이 뉴스탐험' 이후 13년 만에 어린이 뉴스를 부활한다. '어린이 뉴스 뚜뚜'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일곱 살 쌍둥이 유튜버 '뚜아뚜지'가 앵커를 맡는다. '뚜아'(어수아), '뚜지'(어수지)가 운영하는 키즈 유튜브 채널 '뚜아뚜지'는 구독자 80만명, 누적 조회수는 2억뷰가 넘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팀을 패러디한 '영미~'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첫 녹화에서 '뚜아뚜지'는 본인들이 직접 뉴스를 선정해 "또래 친구들에게 알려주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동안 목소리만 등장한 '뚜아뚜지'의 아버지 어성진씨가 특별 출연해 힘을 싣는다.

첫 회 코너 '뚜아뚜지의 현장 속으로!'에서는 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하는 어린이를 만나 문제점을 알아본다. '앙케트 쇼 어린이에게 물어봐'에선 어린이들이 받기 싫은 선물을 소개한다.

 '어린이 뉴스 뚜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숏폼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제작진은 "가짜 뉴스와 자극적인 콘텐츠들의 홍수 속 어린이들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재미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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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5/15 17:49: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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