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美 매우 나쁘게 대우...中은 개도국 취급하며 혜택"
"다음주 언젠가 WHO 관한 발표할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회담 후 발언하는 모습. 2020.05.14.](https://img1.newsis.com/2020/05/14/NISI20200514_0016323179_web.jpg?rnd=2020051408460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회담 후 발언하는 모습. 2020.05.1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의 중도 사퇴 발표에 대해 "나는 괜찮다(I'm okay with it)"며 "WTO는 끔찍하다(horrible)"고 말했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제베두 총장의 중도 사퇴에 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우리는 매우 나쁘게 대우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WTO는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취급한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이 얻지 못하는 많은 혜택을 받는다"며 "그들에겐 다른 개발도상국인 나라들도 있다.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게 놔 두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보건기구(WHO) 뿐만 아니라 WTO도 보면"이라고 말을 떼더니 대뜸 "WHO에 관해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다. 아마도 다음주 언젠가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실 대응을 이유로 지난달 미국의 WHO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앞서 오는 8월 31일 중도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식 임기는 내년 8월 종료다. 그는 가족과의 오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지만 추후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WTO 기능이 마비된 상황에 대해 무력감을 털어놨다.
WTO는 지난해 말 분쟁 해결 최종심을 담당하는 상소기구가 마비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해 왔다. 상소기구 재판을 맡는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미국이 차기 위원 선임을 계속 반대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한 뒤 불공정 무역 행위를 일삼았지만 WTO가 이를 제어하지 못했다며 노골적으로 이 기구를 비판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제베두 총장의 중도 사퇴에 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우리는 매우 나쁘게 대우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WTO는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취급한다. 그래서 중국은 미국이 얻지 못하는 많은 혜택을 받는다"며 "그들에겐 다른 개발도상국인 나라들도 있다.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게 놔 두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보건기구(WHO) 뿐만 아니라 WTO도 보면"이라고 말을 떼더니 대뜸 "WHO에 관해 조만간 발표를 할 것이다. 아마도 다음주 언젠가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실 대응을 이유로 지난달 미국의 WHO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앞서 오는 8월 31일 중도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식 임기는 내년 8월 종료다. 그는 가족과의 오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지만 추후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WTO 기능이 마비된 상황에 대해 무력감을 털어놨다.
WTO는 지난해 말 분쟁 해결 최종심을 담당하는 상소기구가 마비되면서 제역할을 하지 못해 왔다. 상소기구 재판을 맡는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됐음에도 미국이 차기 위원 선임을 계속 반대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1년 WTO에 가입한 뒤 불공정 무역 행위를 일삼았지만 WTO가 이를 제어하지 못했다며 노골적으로 이 기구를 비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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