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번 논의했지만 변화 시 유불리 생겨"
수능 2주 연기된 상태로 난이도·범위 유지
"고3 감염 없어 추가 연기 검토하지 않아"
[세종=뉴시스] 이연희 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고3 등교가 연기됐다고 해서 오는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낮추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재수생보다 재학생이 유리하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난이도 조정이나 대학입시 관련된 것은 지난 4월 발표에서 전혀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재수생들 중에 중상, 중간층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를 낮춰 쉽게 출제한다고 해서 꼭 현재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여러 번 논의는 했지만 변화했을 때 유불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한 번 결정한 사항인 만큼 예측가능성 측면에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 2021학년도 수능 2주 변경안을 포함한 대입 일정 변경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당초 11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던 수능은 12월3일로 연기됐으며, 성적 통지일은 12월9일에서 23일로 미뤄졌다. 수시모집에 제출할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8월31일, 마감일은 9월16일로 연기된 바 있다.
교육부는 고3 등교일도 예정대로 20일 추진하며 다시 추가 연기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등교 연기를 검토할 구체적인 기준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고3 학생들까지 감염된 상황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난이도 조정이나 대학입시 관련된 것은 지난 4월 발표에서 전혀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재수생들 중에 중상, 중간층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를 낮춰 쉽게 출제한다고 해서 꼭 현재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여러 번 논의는 했지만 변화했을 때 유불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한 번 결정한 사항인 만큼 예측가능성 측면에서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4월 2021학년도 수능 2주 변경안을 포함한 대입 일정 변경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당초 11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던 수능은 12월3일로 연기됐으며, 성적 통지일은 12월9일에서 23일로 미뤄졌다. 수시모집에 제출할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8월31일, 마감일은 9월16일로 연기된 바 있다.
교육부는 고3 등교일도 예정대로 20일 추진하며 다시 추가 연기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등교 연기를 검토할 구체적인 기준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고3 학생들까지 감염된 상황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