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4월 중국 항공여객 '코로나19'로 68.5% 격감

기사등록 2020/05/13 16:02:18

3월 71.7% 급감보다는 3.2%P 둔화

[베이징=AP/뉴시스]보호복을 입은 방역 관계자들이 22일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로부터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23일 0시(한국시간 오전 1시) 우한 폐렴 확진 환자 수가 총 547명이며 이중 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31개 중국 행정구 가운데 23개에서 환자가 발생해 중국의 3분의 2 이상으로 우한 폐렴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2020.1.23
[베이징=AP/뉴시스]보호복을 입은 방역 관계자들이 22일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로부터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23일 0시(한국시간 오전 1시) 우한 폐렴 확진 환자 수가 총 547명이며 이중 1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31개 중국 행정구 가운데 23개에서 환자가 발생해 중국의 3분의 2 이상으로 우한 폐렴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2020.1.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4월 항공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5% 크게 줄어든 1671만5000명에 머물렀다.

중국시보(中國時報)와 신화망(新華網)은 13일 중국 민용항공국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다만 항공여객 감소율은 3월보다는 3.2% 포인트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3월 중국 항공여객 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71.7% 급감한 1513만명에 달했다.

그래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국 항공운송 업계의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세계 여행업계는 향후 각국 동향의 선행자료로서 세계 최대 항공운송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에선 노동절 연휴인 5월1~5일 여행객 수가 자동차 여행을 중심으로 연인원 1억1500만명에 이르는 등 여행업계가 회복을 향하고 있다.

민용항공국 당국자는 중국 국내 운항 여객편 수가 아직 통상 수준의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후베이성 우한(武漢)과 동북부 지린성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선 다시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한편 4월 항공화물 운송량은 48만4000t으로 작년 동월 대비 19.4% 줄었다. 3월보다는 감소폭이 3.9% 포인트 축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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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4월 중국 항공여객 '코로나19'로 68.5% 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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