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만취 운전…서 있던 차까지 들이받아

기사등록 2020/05/12 22:07:21

9일 새벽, 만취 상태로 사고 내

인도에 서 있던 차량 들이받아

측정 과정에서 경찰과 실랑이도

경찰 관계자 "입건 후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현직 경찰관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에 서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박 모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지난 9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 모 경장은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장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에 서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근처 건물의 일부가 부서지기도 했다.
 
박 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시도하자 이를 거부하며 실랑이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장이) 음주 측정을 받는 과정에서 출동 나간 경찰이 측정 거부로 입건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측정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박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취소 수치다.
 
경찰은 박 경장을 일단 귀가 조치한 후 정식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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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만취 운전…서 있던 차까지 들이받아

기사등록 2020/05/12 22:07: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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