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유행 발견 빨라…신천지 땐 지역전파 상당"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2/NISI20200512_0016319205_web.jpg?rnd=20200512141008)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이미 지역사회로 전파됐더라도 접촉자를 90% 이상 찾아낸다면 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접촉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지만 '한정된 유행이 초기에 발견된 상황'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태원 일대 확진자가 발생한 클럽들이 영업을 재개한 시점은 지난달 24일이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초발환자의 증상 발현일은 5월 2일이며, 의료기관에는 사흘 뒤인 5월 5일 신고돼 이튿날 확진됐다.
영업 재개 후 12일 만에 이태원 클럽 내 확진자를 찾아낸 셈으로,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을 촉발한 31번 환자 발견때보다 훨씬 빠른 편이다.
특히 클럽 방문자가 20~30대 젊은층으로 활동성이 높고 이동 반경이 넓은 탓에 얼마나 빨리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유행에서도 의료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고 덕에 밀접하고 밀집한 환경에서의 유행을 일단 찾아내 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이라며 "5월 5일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를 신고한 것은 조기발견 감시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이미 다른 전파 연결고리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선, 최악을 따질 것이 아니라 감염된 사람을 하루라도 빨리 발견해 추가전파를 막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과 비교하면서 "31번 환자를 찾았을 당시 신천지 신도뿐 아니라 지역사회로도 상당히 많은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이태원 클럽이든 지역사회가 됐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90%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해서 찾아낸다면 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태원 클럽감염의 경우 선별진료소 검사 의뢰가 늘어나고 있고 방역당국의 추적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유행의 연결고리를 찾아 폭발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지만 '한정된 유행이 초기에 발견된 상황'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태원 일대 확진자가 발생한 클럽들이 영업을 재개한 시점은 지난달 24일이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초발환자의 증상 발현일은 5월 2일이며, 의료기관에는 사흘 뒤인 5월 5일 신고돼 이튿날 확진됐다.
영업 재개 후 12일 만에 이태원 클럽 내 확진자를 찾아낸 셈으로,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을 촉발한 31번 환자 발견때보다 훨씬 빠른 편이다.
특히 클럽 방문자가 20~30대 젊은층으로 활동성이 높고 이동 반경이 넓은 탓에 얼마나 빨리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유행에서도 의료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신고 덕에 밀접하고 밀집한 환경에서의 유행을 일단 찾아내 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이라며 "5월 5일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를 신고한 것은 조기발견 감시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비록 지금은 이미 다른 전파 연결고리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선, 최악을 따질 것이 아니라 감염된 사람을 하루라도 빨리 발견해 추가전파를 막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교회 집단감염과 비교하면서 "31번 환자를 찾았을 당시 신천지 신도뿐 아니라 지역사회로도 상당히 많은 전파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만큼 시간이 중요하다.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이태원 클럽이든 지역사회가 됐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90% 이상의 접촉자를 추적해서 찾아낸다면 억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태원 클럽감염의 경우 선별진료소 검사 의뢰가 늘어나고 있고 방역당국의 추적조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유행의 연결고리를 찾아 폭발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최선 다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