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2차 파동 대비…생활방역 지침, 의료자원 활용 보완"

기사등록 2020/05/11 12:42:20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2차 파동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

생활방역 실효성 논란에 정부 "이달 말까지 지침 보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5.1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과 조치계획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보완하고 의료자원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이태원 관련 집단발병 사례가 더 이상 추가적으로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막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것이 2차 파동으로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경기 용인 6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11일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79명의 확진환자가 나타나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올 가을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파동과 관련되는 집단발병, 펜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과 관련되는 준비들이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인구가 밀집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병상 등 의료자원을 공동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전국의 다른 권역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적용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나가려고 한다"며 "2차 파동과 관련되는 부분에 대해서 검역단계에서 어떻게 대응을 할 건지, 또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들을 해야 될 건지, 그것과 대응하는 의료자원의 확보 또 특히 중환자실을 어떻게 확보를 할 건지, 거기에 상응하는 물자, 인력들을 어떻게 마련할 건지에 대한 부분들을 지금 현재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내부적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 중심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효성과 효과에 대한 우려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초안을 가지고 우선 실시를 하고 각 부처별로 해당 업종이나 해당 이해관계자들과 같이 실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함께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하루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전체 확진환자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 5% 이내를 통제 가능한 범위로 설정한 바 있다. 그러나 4월25일 0시부터 5월10일 0시까지 신고된 146명 중 감염경로 미파악자는 8명, 5.5%로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하루 신규 확진환자도 35명까지 늘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하나의 지표로는 판단하지 않고 여러 가지 지표들을 가지고 판단하고 있다"며 "미확인 확진비율이 일시에 높아졌다고 해서 바로 생활방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사업장이라든지 유흥시설 중에서도 이번에 클럽과 같이 이렇게 특수하게 조금 더 위험도가 높다든지, 조금 더 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 그런 특수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더 세분화된 내용의 지침을 추가해서 만들 예정"이라며 "아마 이달 말 정도까지 그런 부분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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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2차 파동 대비…생활방역 지침, 의료자원 활용 보완"

기사등록 2020/05/11 12:4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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