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서울 47명…오늘 17명 추가 대부분 20~40대 男(종합3보)

기사등록 2020/05/10 20:24:33

강남·관악·동작 등 10개 자치구에서 추가 발생

서울시, 오전 10시 발표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2020.05.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2020.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10일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 4명, 관악구 3명, 동작·용산구 각각 2명, 양천·중랑·광진·동대문·강북·성북구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지역 확진자 669명보다 17명이 증가한 상황이다. 추가 확진자 모두 이태원 클럽발 감염으로 추정된다.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에서는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는 전날 하루 동안 클럽 방문자 89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4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파악됐다.

삼성동에 사는 20세 남성은 5일 이태원 술집을 방문한 이후 미열과 약간의 현기증이 나타났다. 역삼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접촉한 사람이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논현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과 역삼동에 사는 30세 남성도 5일 새벽 이태원 '킹클럽'을 찾았다.

관악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됐다. 신원동 거주 34세 남성은 지난 5일 킹클럽을, 신사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은 5일 트렁크클럽을 방문했다. 청룡동 거주 28세 남성은 2일과 4일 킹클럽과 트렁크클럽을 찾았다.

동작구는 관내 34·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4번 확진자는 상도2동에 거주는 20대 남성이다.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현재 열, 가래, 기침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

35번 확진자는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4~6일 동작구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해 동작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몸살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에 붙어있는 휴업 안내문. 2020.05.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에 붙어있는 휴업 안내문. 2020.05.09.  [email protected]
동작구 32번 확진자(30대 남성)는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는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관내 28·2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후암동에 거주하는 28번 확진자 A(30대)씨는 지난 2일 '퀸'을 방문했다. 용문동에 거주하는 29번 확진자인 B(20대)씨는 지난 2~4일 '소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9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천구에서는 목4동에 거주하는 C(43)씨도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내 22번 확진자인 C씨는 9일 용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조사를 의뢰해 10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날 오후 2시께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중랑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면목4동에 거주하는 D(28)씨는 지난 9일 중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검사받았으며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혼자 거주하고 있어 밀접접촉한 동거 가족은 없다. 역학조사 결과 D씨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예측된다. 관내 활동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진·동대문·강북·성북·송파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광진구 32세 남성은 관내 11번째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5일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7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화양동의 '해인약국', '소신이쏘' 등을 다녀갔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5.1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동대문구 휘경1동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증상은 없었지만 9일 성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진행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북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수유동 거주 27세 남성(관내 6번째 확진자)은 1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북구는 설명했다. 

성북구 보문동에 거주하는 27세 남성도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자로 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1명이다. 성북구는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송파구 가락2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은 2일 이태원 '술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7일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특히 그는 5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탐앤탐스 잠실새내역점', '엔젤스 코인노래연습장 잠실신천점', '롯데리아 잠실새내역점', 카페 '서울리즘' 등을 다녀갔다.

해외접촉 확진자도 있었다. 영국에서 입국한 서초구 30세 여성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7일 오후 영국에서 입국한 뒤 리무진 버스로 구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9일 재검사를 받은 후 확진자로 최종 결정됐다.

송파·서초구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포함돼 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686명으로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4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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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서울 47명…오늘 17명 추가 대부분 20~40대 男(종합3보)

기사등록 2020/05/10 20:24: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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