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학교가 방역 최전선…교실 환기 등 철저 관리해야"

기사등록 2020/05/08 14:03:12

서울 소재 고등학교 찾아 등교개학 현장 점검 나서

"생활 속 거리두기 성공은 학교 방역 성공에 달려"

"방역 수칙 잘 지키면 등교 개학의 위험 이겨낼 것"

"확진자 발생한 학교, 즉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단 한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힘 합치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정수아 과학교사(오른쪽)와 함께 온라인으로 수업중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5.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정수아 과학교사(오른쪽)와 함께 온라인으로 수업중인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마스크, 거리 두기, 손 씻기와 같은 기본 수칙 준수와 함께 교실 환기와 일상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중경고등학교를 찾아 등교 개학 현장 점검에 나선 문 대통령은 "이제 학교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잘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등교 개학을 앞둔 학교를 찾아 철저한 방역과 감염 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는 13일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하지만, 여전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감염 우려가 적지 않다.

문 대통령은 "등교 개학을 앞두고 교육 당국, 학교, 학부모님들 모두가 걱정이 크실 것 같아서 점검차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고 소개한 뒤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언제나 아이들 건강과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방역이 잘 지켜져야 부모님들도 안심하실 수 있고. 학사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상과 방역을 함께 해나가는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성공도 학교 방역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와 가정과 방역 당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미뤄진 등교에 고충을 겪었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자리 간격을 살펴보고 있다. 2020.05.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자리 간격을 살펴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그동안 온라인개학으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 모두 어려움 컸다"며 "정상 개학이 늦어지면서 낯선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잘 견뎌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줄어든 학사일정 속에서 수능과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고3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고3부터 시작해 등교 개학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여전히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지만, 함께 방역수칙 잘 지킨다면 등교 개학의 위험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학교 생활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즉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게 된다"며 "정부는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육콘텐츠 내실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정의 협력도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발열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시고, 학교와 방역 당국과 협조체제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 추적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05.0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등교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05.08. [email protected]
또 "평소 다른 질환 있는 학생에 대해서도 가정과 학교 간에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해주시고, 특히 학교에서 학생들 개인정보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속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내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체감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에게 새 학교 새 학년의 설렘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특별한 경험이 특별한 추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단 한 명의 감염도 막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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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학교가 방역 최전선…교실 환기 등 철저 관리해야"

기사등록 2020/05/08 14:0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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