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아동·청소년 성평등 작품 공모전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은 7일 '2020년 11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문학 창작 중심으로 진행된다.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 교육 강화를 담은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주제는 ▲성평등 실천 ▲성별고정관념·성차별·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 등의 메세지를 담으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불균형을 민감하게 인지하는 이른바 '성인지 감수성' 시각을 담아야 한다. 학교, 가족, 지역사회, 디지털 환경 속 일상과 경험을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에 비평, 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하면 된다.

14세부터 만 24세 이하 대상 청소년부에서는 장르 제한 없이 긴 글 또는 짧은 글의 문학 작품을 공모한다. 긴 글은 단편소설, 에세이, 동화도 가능하다. 짧은 글은 시, 단문, 기타 운문 등이다.

13세 이하 아동부에서는 글과 그림을 공모한다. 포스터, 동시그림, 그림일기, 시화 등 자유 형식이다.

공모전은 양평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교육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가 후원한다. 대학생을 포함한 만 24세 이하 아동,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는 개인, 2인 팀 단위로 할 수 있다. 오는 6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gender-contest.com)에서 접수를 받는다. 작품 심사 후 8월26일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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