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세소년, 람보르기니 산다며 나홀로 운전하다 적발

기사등록 2020/05/06 18:16:48

람보르기니 사러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지갑에는 딸랑 3달러

[오그던(미 유타주)=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5세 소년 애드리언 자마리파(왼쪽)이 엄마의 무릎에 앉아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시승하고 있다. 이 소년은 전날 람보르기니를 사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야 한다면서 부모 차를 직접 몰고 나왔다가 고속도로 순찰대에 적발됐다. 2020.05.06
[오그던(미 유타주)=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오그던에서 5세 소년 애드리언 자마리파(왼쪽)이 엄마의 무릎에 앉아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시승하고 있다. 이 소년은 전날 람보르기니를 사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야 한다면서 부모 차를 직접 몰고 나왔다가 고속도로 순찰대에 적발됐다. 2020.05.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유타주의 한 5세 소년이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사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야 한다면서 부모 차를 직접 몰고 나왔다가 고속도로 순찰대에 적발됐다.

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전날 15번 고속도로에서 이상하게 달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한대를 발견하고 멈춰 세웠는데 놀랍게도 5세 소년이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이 차량은 제한속도가 시속 70마일(112㎞)인 고속도로에서 32마일로 달렸고,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발견됐다.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릭 모건 경관은 “운전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차량에 다가갔는데 어린아이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 소년은 페달을 밟기 위해 운전석 가장자리에 걸치고 앉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 경관이 소년에게 “몇살이냐”고 묻자 이 소년은 “5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소년은 “캘리포니아주 람보르기니 매장을 찾아가기 위해 부모님 차를 직접 몰고 나왔다”고 말했다.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트위터를 통해 "순찰대에 발견될 당시 이 소년의 지갑에 3달러 밖에 없다"고 밝혔다. 

소년의 부모는 10대 형제들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했는데 아이는 형제들이 잠든 틈을 타 이런 소동을 벌였던 것이다.

다행히 이 소년은 다치지 않는 상황에서 가족에 인계됐다.

경찰은 “누구도 다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아이의 부모를 형사 처벌할 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 5세소년, 람보르기니 산다며 나홀로 운전하다 적발

기사등록 2020/05/06 18:16: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