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TK서 지역감염 1명 발생…역학조사·경로파악 주력"

기사등록 2020/05/06 16:12:33

"대구 특수학교·학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2주간 감염경로 불명 환자 7명…대구·경북에만 5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6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5.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6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5.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방역당국은 지난 5일 대구와 경북 경산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 1건이 발생했다면서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일단 이 확진자가 집단감염 사례는 아니라고 한 만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사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달 20일 이후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명 환자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6%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5일) 대구와 경산 지역에서 1명의 산발 사례가 발생해 역학조사관이 대구 즉각대응팀과 감염경로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추가로 양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 환자에 의한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규모로 감염됐던 신천지 교인과 관련이 없다.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교회 등의 다중이용시설도 방문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아직 감염경로를 특정화하거나 집단발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접촉자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지역에서 감염된 산발 사례로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오랫동안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졌던 만큼, 방역당국도 이들 지역의 방역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유증상자에 대해 의료기관에서 엄밀하게 선별검사를 하고 있고,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에서도 신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증상에 상관없이 검사를 진행한다"면서 "특수학교, 학원 종사자들, 집단시설 고위험군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확진자가 나온 대구 노인일자리사업 종사자 전수검사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대면서비스를 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종사자 확진 사례도 검사를 진행해 확인된 사례"라면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검사, 유증상자에 대한 의료기관 중심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기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 환자 112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를 포함한 조사 중인 환자는 총 7명으로 6.3%에 이른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대구·경북 지역에 역학조사팀을 파견했다. 지난 2일 대구에선 해외 여행력이 없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에 이어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환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5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대구 달서구 노인일자리사업 신청자 전수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대구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2명도 의사 판단에 따라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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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TK서 지역감염 1명 발생…역학조사·경로파악 주력"

기사등록 2020/05/06 16:12: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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