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실적 전국 1위

기사등록 2020/05/01 08:45:1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4월 공표하는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전년도 실적이 1.31%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일반시장에서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을 위해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 1% 이상을 우선구매토록 의무화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우선구매율 1.31%(총 18억7000만 원)로 17개 시·도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는 2018년도(1.01%)와 비교했을 때도 0.3%가 증가한 수치이다. 우선 구매율 2위는 서울 1.02%, 3위 경남 1.01%, 4위는 울산 0.91%, 5위 충남 0.87% 순이다.

  시는 앞으로 우선구매를 더 확대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과 함께 ▲공공기관 방문 홍보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 전시회 시행 ▲공공기관 구매․계약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담당자 대상 교육 진행 ▲생산품 홍보 부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타격이 큰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확대 및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여 중증장애인생산품이 더 많이 구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로 지정받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복지단체 등 총 33곳(3월말 기준)에서 복사용지·사무용품·화장지·인쇄물·도자기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원하거나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장애인복지과와 부산시 생산품판매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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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실적 전국 1위

기사등록 2020/05/01 08:45: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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