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Q 실적 선방… "3개월치 미리 판매 영향"

기사등록 2020/04/29 14:40: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매출 41.1%↑… 영업익 158.5%↑ 순이익 109.6%↑

97개 품목 3개월 판매정지에 대응 위한 선공급 영향 커

해외수출 및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 고른 성장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1분기(1~3월)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선방한 성적을 냈다. 정부의 3개월 판매정지 처분에 대응해 3개월 물량을 미리 판매한 것에 따른 영향이 컸다.

29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1.1%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8.5% 증가한 530억원, 당기순이익은 109.6% 증가한 468억원을 달성했다.

큰 폭의 성장에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영향이 컸다. 전년 동기보다 82.4% 증가한 1372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약사법 위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97개 품목에 대한 3개월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지 기간은 2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다.

 동아에스티에서 의약품 유통업체 및 병원·약국으로의 판매가 정지되는 처분이다. 도매상에서 병원·약국에 공급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따라서 동아에스티는 3개월 동안 병원·약국으로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미리 3개월치 물량을 유통업체에 판매했다. 3개월치 판매분이 추가적으로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셈이다. 2분기엔 이만큼의 실적이 빠지게 된다.

주력 제품 성장도 높은 실적에 기여했다.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큰 폭으로 성장했다. 순이익엔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해외수출은 19.5% 증가한 384억원을 달성했다.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 성장에 따른 영향이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8.5%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R&D 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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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Q 실적 선방… "3개월치 미리 판매 영향"

기사등록 2020/04/29 14:40: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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