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스웨덴 외무와 통화...북한 등 양자 이슈 논의

기사등록 2020/04/29 04:39:02

스웨덴, 그동안 북미 협상 촉진자 역할 자임

[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9.
[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4.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북한 등 양국 간 주요 이슈들을 논의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웹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과 린데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된 허위 정보, 지역 협력, 북한을 포함한 여러 양자 간 중요한 주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모두 경제적 연대 재활성화를 생각하고 있는 만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친밀한 범대서양 협력을 바란다는 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촉진자 역할을 자임해 왔다. 북미는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논의는 진전 없이 끝났고 이후 북미 협상은 교착에 빠졌다.
 
스웨덴은 1973년 서방국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하고 1975년 평양에 대사관을 열었다. 이후로 북한 내 미국의 이익대표 역할을 하며 북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 왔다.
 
그동안 스웨덴 외교부는 북미 대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美국무, 스웨덴 외무와 통화...북한 등 양자 이슈 논의

기사등록 2020/04/29 04:39: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