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늘길 내일 열린다…韓 기업 필수인력 340명 출국

기사등록 2020/04/28 17:30:01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규모 출장…전세기 2대 띄워

현지 도착 이후 14일 격리 거쳐 다음 달 13일부터 근무

정부·대한상의·코트라 등 '팀코리아' 출장 모든 과정 주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4.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국장에서 시민들이 제주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0.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143개 기업의 필수인력 340명으로 구성된 한국 기업인 출장단이 오는 29일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국민에 대한 15일 무비자 방문 허가를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모든 외국인 입국과 국제선 항공기의 착륙을 막고 있다.

이번 출장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단일 출국 기준 최대 규모이며 전세기 2대로 순차 출국할 예정이다.

출장 인원들은 플랜트 건설, 공장 증설·운영 등을 위한 기업 필수인력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기업(1개), 금융업(6개), 대기업(9개), 중소·중견기업(127개) 등이 포함된다.

해당 인원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 격리를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근무를 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가 출장단과 동행할 예정이며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에도 현지 언어·문화·경제 등에 대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소규모 출장의 경우 개별·건별로 베트남 측과 교섭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전세기 이동·방역·격리를 아우르는 대규모 출장을 구상했다.

이후 이 방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주베트남대사관을 중심으로 베트남 중앙·지방 정부와 지속적으로 교섭해왔다.

산업부는 "양국 정상이 얼마 전 통화를 통해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과 자유로운 경제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번 입국 성사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팀코리아'의 역할도 컸다. 이들은 입국 협의와 비자 발급, 전세기·격리 호텔 섭외 등 출장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입국으로 베트남 진출 기업에 대한 활동 지원과 한·베 경제 협력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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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늘길 내일 열린다…韓 기업 필수인력 340명 출국

기사등록 2020/04/28 17:30: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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