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 AR·실시간 소통으로 라이브 콘서트 새 시대"

기사등록 2020/04/28 13:51:40

미국 ABC 뉴스 등 해외 매체 주목

[서울=뉴시스]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2020.04.2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2020.04.2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초로 시도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의 첫 주자인 그룹 '슈퍼엠(SuperM)' 콘서트에 대해 세계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ABC 뉴스는 27일(현지시간) 슈퍼엠의 '비욘드 라이브'에 대해 "여러분은 가장 좋아하는 보이밴드를 보기 위해 공연장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고, 비싼 좌석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했다.

"K팝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최첨단 AR 기술과 실시간 소통으로 라이브 콘서트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공연장에는 관객은 없었지만, 전 세계의 유료 티켓 구매자들을 위해 공연이 생중계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도 슈퍼엠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콘서트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디지털 경험으로 수용했다고 봤다. "미발표 트랙인 '타이거 인사이드(Tiger Inside)' 무대에서는 호랑이들이 무대 주위를 뛰어다녔고, 루카스의 '베이스 고 붐(Bass Go Boom)' 무대에서는 재미있는 팝 아트 같은 그래픽들이 나타나는 등 가상 AR 그래픽을 공연에 동원했다"고도 설명했다.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도 일대일 소통을 통해 직접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다정해보였다"면서 기술적인 부분과 인터랙티브 소통에 주목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역시 "지난 일요일 진행된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통적인 라이브 행사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된 4개 콘서트 시리즈의 시작"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2020.04.2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슈퍼엠 '비욘드 라이브' 현장. 2020.04.2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이밖에 일본 후지TV '메자마시 TV'의 엔터테인먼트 뉴스 코너에서는 "슈퍼엠이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를 개최해 전 세계 109개국의 팬들이 시청하고, 화상토크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시나오락, 봉황망, YES오락 등 주요 연예 매체 등도 연이어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비욘드 라이브'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인터랙티브(쌍방향) 소통을 더한 온라인 전용 유료 공연이다. 지난 26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첫 번째 주인공인 슈퍼엠의 '슈퍼엠 - 비욘드 더 퓨처' 콘서트가 120분간 펼쳐졌다.

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명이 동시 관람했고, 매출은 최소 24억여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M이 네이버와 협업한 '비욘드 라이브'가 온라인 유료 공연이 돌파구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내달 3일에는 중국그룹 '웨이션브이(WayV)'가 '비욘드 라이브' 공연의 열기를 이어 받는다. 같은 달 10일에는 엔시티 드림(NCT DREAM)', 17일에는 엔시티 127(NCT 127)'이 콘서트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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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AR·실시간 소통으로 라이브 콘서트 새 시대"

기사등록 2020/04/28 13:51: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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