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OPEC+ 감산 협정 발효 전 이미 산유량 감축"

기사등록 2020/04/24 02:45:34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위로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2020.04.24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위로 항공기 한 대가 착륙하고 있다. 2020.04.2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달 1일부터 산유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OPEC+ 일원인 쿠웨이트는 23일(현지시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협정 발표에 앞서 원유 생산을 일부 선(先)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23일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이날 통신에 쿠웨이트가 감산 협정 발효를 앞두고 원유 생산량을 줄이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보도를 부인하며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감산 협정은 다음달 1일부로 발효되지만 쿠웨이트는 이미 시장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며 "국제시장에 원유 공급을 이미 일부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산은 최근 합의에 따라 쿠웨이트가 주도적으로 결정했다"면서도 얼마나 감산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파델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례없는 석유 수요 감서에 맞서 OPEC+가 단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한편, 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는 지난 12일 하루 970만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하루 970만배럴 감산은 5월1일 시작되며 6월까지 이어진다. 이후 감산량은 7월에서 올해 말까지 하루 800만배럴, 2021년 1월~2022년 4월 하루 600만배럴로 줄어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쿠웨이트 "OPEC+ 감산 협정 발효 전 이미 산유량 감축"

기사등록 2020/04/24 02:45:3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