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뉴욕 증시도 대폭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해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96 포인트, 0.35% 올라간 2만3977.32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3.79 포인트, 0.35% 오른 9703.99로 폐장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중국핑안보험,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이 0.1~1.3%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석유주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도 2.4%와 0.5%, 중국석유천연가스 0.7% 상승했다.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과 중국생물 제약은 각각 6.8%, 1.6% 뛰었다.
반면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 각각 하락했다.
유방보험은 0.6%, 영국 대형은행 HSBC 0.4% 각각 떨어졌다. 중국은행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유가선물 파생상품이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 1.3%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65억4400만 홍콩달러(약 15조3138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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