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3일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뉴욕 증시도 강세를 보이면서 투지심리를 유지,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77 포인트, 0.57% 오른 1만366.51로 거래를 끝냈다.
1만370.1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294.88~1만462.7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802.32로 54.8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올랐다. 시멘트-요업주는 0.78%, 석유화학주 0.83%, 방직주 0.32%, 제지주 0.32%, 금융주 0.21%, 식품주 0.91%, 전자기기주 0.61%, 건설주 0.59%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45개가 오르고 211개는 하락했으며 97개가 보합이었다.
미국 반도체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1~3월 분기 결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5.9% 급등한 것 역시 주력 반도체주에 매수를 선행시켰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상승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매수 유입에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과 식품주 퉁이기업 역시 강세를 보였다.
제커우 부란터 유정(街口布蘭特油正)2, 위안다(元大) S&P 위안유정(原油反)2, 룽다(隆達), 광훙(光鋐), 라이바오(錸寶)는 급등했다.
반면 통신주 타이완 모바일과 터치패널주 천훙광전은 하락했다. 위안다 S&P 위안유반(原油反)1, 정펑신(正峰新), 청촹(誠創), 커펑(科風), 쥔타이(鈞泰)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547억6300만 대만달러(약 6조3236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S&P 위안유정2, 위안다 타이완 50반(反)1, 푸방(富邦) VIX, 위안다 S&P 석유, 롄화전자 거래가 특히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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