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수익모델 중심 수익성 방어…국내 12만대 대기"

기사등록 2020/04/23 15:04:03

[서울=뉴시스] 박주연 이종희 기자 = 현대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생산·판매절벽에 대해 23일 "비우호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생산,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IR담당 구자용 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코로나가 장기화하면 어떤 신차 판매전략을 추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구 전무는 "코로나19의 글로벌 장기화로 신차 효과가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신차 출시 시기 역시 일부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와 미국에 출시된 그랜저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과 G80은 판매단가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모델"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 투싼과 GV70, 싼타페, 코나 개조차 등 신차를 통해 국내 판매와 믹스 개선을 하는 한편 코로나 확산과 수요를 모니터링해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무는 국내시장 상황과 관련, "약 12만대의 신차 미출고(대기)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신차 라인업 개선과 신차효과로 3월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는 시장의 큰 호응 받으며 1만5000대 계약을 달성했고, G80도 연간 판매 목표의 70%를 차지하는 2만2000대를 계약하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아반떼도 이전 모델 대비 10배 이상인 1만대 이상 계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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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수익모델 중심 수익성 방어…국내 12만대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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