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형기 대표 "K-바이오산업, 글로벌 중심부로 나갈 것"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뉴시스 김형기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K-바이오 글로벌 시장 제패 전략' 포럼에서 "K-바이오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무대의 중심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는 맞는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여명의 기업과 업계 전문가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위협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가 휘청이고 있다"고 말한 뒤 "거대한 도전과제는 곧 새로운 시작의 시그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중국발 코로나19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지만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일상을 회복해 가는 모습"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의료진의 희생정신, 잘짜여진 국가 방역시스템이라는 삼각 축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역 방역을 하는 와중에 희생자가 나왔고, 아직도 개학을 하지 못 하고 집에서 교과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 학생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의 케이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와중에 한국형 진단키트 등 K-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럽다"며 "K-바이오산업이 우리 앞에 닥친 인류의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글로벌 무대의 중심부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뉴시스 바이오포럼에서는 글로벌 무대로 행진하기 시작한 K-바이오의 앞날을 위해 어떤 걸림돌을 제거해야 하는지, 또 어떤 지원과 응원이 필요한지 살펴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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