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현장관리에 드론 뜬다…내년부터 상용화

기사등록 2020/04/23 11:24:15

[서울=뉴시스] 문화재청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현장에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화재청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현장에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재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드론이 사용된다.

문화재청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내년부터 현장에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론은 문화재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도입된다. 지진이나 산사태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사적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등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관리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다.

[서울=뉴시스] 드론기술 문화재 적용 개념도.(그래픽=문화재청 제공) 202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드론기술 문화재 적용 개념도.(그래픽=문화재청 제공) 2020.4.23 [email protected]
이에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기되면서 문화재청이 지난해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활용방안을 검토했으며 예방·대비단계에서 드론의 효용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도입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현장에 드론을 도입할 경우 ▲자율순찰과 AI 영상분석을 통한 이상현상 자동알림 ▲무인순찰을 위한 드론 스테이션(드론 자동 충전 설비 장치) 설치 ▲실시간 다중영상 전송기술 등이 필요한 만큼 관련 성능 검토와 기술개발 과제 발굴을 거쳐 연말까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근적외선레이더 탑재 드론.(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근적외선레이더 탑재 드론.(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3 [email protected]
문화재청 관계자는 "드론이 문화재현장에서 사용화되면 산불, 태풍 등이 문화재에 접근할 때를 대비한 예찰활동은 물론, 지진과 산사태 등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할 시 문화재의 상황을 더욱더 빠르게 파악해 2차 피해 확대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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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현장관리에 드론 뜬다…내년부터 상용화

기사등록 2020/04/23 11:2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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