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고려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추이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87위안으로 전일 1달러=7.0903위안 대비 0.0016위안, 0.02%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754위안으로 전일 6.5831위안보다 0.0077위안, 0.12% 올랐다. 4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9분(한국시간 10시39분) 시점에 1달러=7.0798~7.0804위안, 100엔=6.57097~6.5715위안으로 각각 출발했다.
앞서 22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833위안, 100엔 =6.579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669위안, 1홍콩달러=0.91457위안, 1영국 파운드=8.7406위안, 1스위스 프랑=7.2917위안, 1호주달러=4.4696위안, 1싱가포르 달러=4.9614위안, 1위안=173.8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6일째 실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도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제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