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분기 성장률 -1.4%...민간소비 -6.4%, IMF 이후 최저

기사등록 2020/04/23 08:00:00

1분기 GDP 성장률 -1.4%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공단이 1일 오후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서구 비산동 염색공단이 1일 오후 한 달 이상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8년 4분기 이후 1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확산 여파로 민간소비가 6.4% 감소하며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가장 나쁜 수준으로 고꾸라진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0.4%)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정부의 재정 부양에 힘입어 1.3%로 반등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시 무너져 내린 것이다.

민간소비는 전분기대비 6.4% 감소해 1998년 1분기(-13.8%) 이후 22년만에 가장 저조했다. 수출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했고, 수입도 4.1% 줄었다. 수입은 2011년 3분기(-4.4%) 이후 최저치였다. 건설투자는 1.3% 증가했지만, 전분기(7.0%)에 비해 크게 부진해졌다. 설비투자 성장률도 지난해 4분기 3.3%에서 올 1분기 0.2%로 둔화했다. 정부소비도 0.9% 증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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