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치료 중 감염 의료진 4명…모두 간호사

기사등록 2020/04/21 15:33:33

질본 "의료진 노력 덕분에 해외보다 규모 작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던 중 감염된 의료진이 현재까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확진 환자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던 중 감염된 간호사를 포함해 모두 간호사들이다.

방역당국은 개인보호구 착용 노력 등으로 국내 의료진 감염 규모가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자 공급 노력을 약속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 진료 중에 감염되신 의료진은 현재까지 총 4분이 확인되고 있다"며 "4분 모두 간호사이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8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0.037% 정도다.

이 가운데는 부산의료원 소속 간호사 A(25·여)씨가 지난 19일 부산에서 129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대구 요양병원에서 이송된 환자 9명이 입원한 병동에서 근무 중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료원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동일집단 격리 실시 후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의료진과 직원 961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코로나19 환자 진료 중 의료진 감염 규모가 해외에 비해선 매우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말 전체 확진자의 14%에 달하는 5400여명이 의료진으로 나타났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에서도 감염됐거나 자가 격리된 의료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너무 안타깝고 죄송한 일이지만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덕분에 감염되신 분들의 전체적인 규모가 외국에 비해서는 매우 낮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개인보호구 착용, 탈의, 마스크의 사용 이런 부분에 있어 국내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에서 이미 의료기관에 여러 가지 지침 등을 통해 병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관련 감염의 예방대책 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개인보호구나 마스크 등 물자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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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치료 중 감염 의료진 4명…모두 간호사

기사등록 2020/04/21 15:33: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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