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문화콘텐츠 제공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2일 미리미동국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온 스프링(ON SPRING)' 행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관내 어린이 대상 미리미동국 홈아트 문화 나눔사업에 이어 경남 예술 희망백신 사업으로 경남도와 도의회, 사회혁신추진단, 사회혁신 플랫폼, 경남자원봉사센터 등 11개 기관이 거버넌스 형태로 결합해서 진행되는 행사다.
 
 시는 문화도시센터와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감과 우울감, 무기력증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의 예술인들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희망과 응원,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내일동 진장 문화예술공간 미리미동국과 예술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밀양아리랑의 문화 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요가와 시낭송 등 무료한 생활을 잘 보낼 수 있는 활동을, 2부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시민들은 지역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문화가 묻어나는 알찬 행사를 유튜브 채널 '온 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시청하면서 실시간 댓글과 행사 중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온라인 공연에 참여도 할 수 있다.
 
 손재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는 비대면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운영진은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비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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