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18명 찾고 직원 감염은 '0'…인천공항의 3개월

기사등록 2020/04/20 15:37:22

정은경 "군 지원단 큰 힘…환경미화원분들 주인공"

"국민께서도 검역 협력 부탁…자가격리 준수 당부"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검역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부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4.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검역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천공항 검역소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부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4.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가동된 지 3개월, 인천국제공항에선 특별 검역으로 41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는 동안 7만여 상주 직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2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강화된 특별검역을 통해 입국단계에서 해외유입 확진자를 410명 넘게 확인하여 해외입국자로 인한 국내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1월20일 인천국제공항 특별검역 과정에서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개월째 되는 날이다.

인천공항검역소는 1월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중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중국 국적 36세 여성 승객의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고 당시 판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20일 양성을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방대본과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했다.

이후 추가로 검역 과정에서 확인한 환자는 이날 오전 0시까지 총 418명이다. 첫 확진자 이후 지난달 16일 검역소를 통해 4명의 확진자가 신고된 이후 한달이 조금 지난 35일간 400명 넘는 확진자를 검역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수백만명의 내·외국인 입국자들이 찾는 과정에서 7만6800여명의 종사자들 중 한명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 역시 인천공항검역소가 달성한 성과 중 하나다. 이달 13일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들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기 전까지 한국은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이 다녀간 인천공항에서 지난 3달간 특별입국과 검역을 담당하는 7만명 이상의 상주직원들께서 아직까지는 감염자가 없었다는 점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검역과 출입국 소관기관 그리고 공항공사는 물론이고 특히 육군과 의무사령부에서 파견 온 군 검역지원단의 입국자에 대한 안내와 통역은 검역에 큰 힘이 됐다"며 "입국자들의 주요 동선인 검역공간을 우리 집보다 더 깨끗이 소독하고 있다는 많은 환경미화원분들께서도 코로나19 검역의 주인공"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도 많은 격려를 해주시고 또 검역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해외입국자와 가족 여러분께서도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셔서 본인의 건강, 가족의 건강, 더 나아가서 동료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기할 수 있게끔 적극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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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18명 찾고 직원 감염은 '0'…인천공항의 3개월

기사등록 2020/04/20 15:3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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