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71표차 윤상현 勝' 인천 동미추홀을 재검표 추진

기사등록 2020/04/19 18:59:39

20일 인천지방법원에 증거보존 신청 예정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가 12일 인천 주안역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12. bluesoda@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가 12일 인천 주안역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5 총선에서 171표차로 낙선한 남영희 후보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재검표를 추진한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인천지방법원에 재검표를 위한 증거보존 신청을 할 예정이다. 법원 검증 절차에 따라 재검표가 이뤄져 상대 후보 측의 부정 선거 행위가 적발될 경우 당선 무효 본안 소송까지 진행될 수 있다. 

남 후보 캠프 측 담당 변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부정선거와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이 있어서 확실하게 해보자는 차원에서 증거보존 신청을 하게 됐다"며 "검표가 잘못됐을 경우 관할 선관위 위원장을 상대로 당선 무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선거의 효력에 관하여 이의가 있는 선거인·정당 또는 후보자는 선거일부터 30일 이내에 당해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을 피고로 하여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당 관계자는 "무효 투표 용지도 다른 선거구에 비해 많이 적어서 한번 들여다봐야되겠다고 중앙당에서 판단한 것 같다"며 "지난 16일 미추홀구 선관위에 투표함 밀봉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을 선거구의 선거인수는 18만7260명으로 11만5979명(62.0%)이 투표했으며 무효 투표수는 1451표로 집계됐다.

상대 윤상현 무소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4만6493표(40.5%)를 얻어 4만6322표(40.4%)를 확보한 남 후보를 171표차로 이기고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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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71표차 윤상현 勝' 인천 동미추홀을 재검표 추진

기사등록 2020/04/19 18:59: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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