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국제 원유감산 따른 일일 조정량 1500만 배럴 달해"

기사등록 2020/04/19 15:39:33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제 에너지 안보, 수소경제, 에너지전환 등 세계 에너지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19.09.27. (사진 = 산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제 에너지 안보, 수소경제, 에너지전환 등 세계 에너지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2019.09.27. (사진 = 산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간 협조 감산에 미국과 중국 등이 가세하면서 일일 공급 감축량이 15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 신문은 19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원유 협조 감산에 관한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에 미국과 중국, 브라질, 한국 등이 공조에 나서 하루 1500만 배럴 규모의 공급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 같은 원유수급 안정이 일본과 중국, 한국을 비롯한 에너지 순수입국에 이득을 가져다주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등 'OPEC+'는 지난 13일 일일 970만 배럴 원유생산을 줄이기로 최종 타결을 보았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런 협조감산을 뒷받침 하도록 미국,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의 4개국이 원유생산을 일일 360만 배럴 감축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중국과 인도, 미국, 한국이 시장의 잉여 원유를 합쳐서 일일 200만 배럴 매수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비롤 사무총장은 말했다.

이로써 총 원유 공급조정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발 전 소비의 15%에 상당하게 됐다.

비롤 사무총장은 "원유시장과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와 격리정책을 강력히 시행하면서 원유수요가 급감했다.

IEA는 4월 세계 원유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일일 29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수요 후퇴가 워낙 크기에 OPEC+와 주요 20개국(G20) 대응으로는 원유시장에 가한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밖에 없다"며 과잉공급을 완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을 내보였다.

다만 비롤 사무총장은 "각국이 약속을 지키고 봉쇄정책이 점차 풀리면 6월에는 원유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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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사무총장 "국제 원유감산 따른 일일 조정량 1500만 배럴 달해"

기사등록 2020/04/19 15:39: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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