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신규 확진 713명→4월 3주차 173명
'조용한 전파' 재양성 신천지 등 위험요소 여전
경제·피로도 고려하면 마냥 제한하기도 어려워
"아직 심각 단계, 국민 개개인이 방역요원 돼야"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일정 간격을 두고 서 있다. 2020.04.15. misocamer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5/NISI20200415_0016261836_web.jpg?rnd=20200415144040)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일정 간격을 두고 서 있다. 2020.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4주간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규모가 한 달 전에 비해 76%나 감소한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등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어 정부의 고민이 깊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후 5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생활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가 부른 새로운 일상이 시작될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차례 더 연장될지, 완화된 수준의 거리두기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전 국민의 외출 자제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전이었던 3월 15~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13명이었다. 2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환자가 147명이 늘었던 시기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한 다음 날인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환자는 679명, 2주차였던 3월29일부터 4월4일까지는 678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국내 방역상황이 불안정한 상태로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 후 2주가 흐르고 3주차에 접어든 4월5일부터 11일까지 신규 확진환자는 324명으로 감소했고, 4주차인 12일~18일에는 173명까지 줄었다. 지난 18일에는 58일만에 신규 확진환자가 18명이 발생해 10명대로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2주 후 88%, 3주 후 95%의 환자 수가 감소한 사례가 있다. 중국의 경우 후베이성 우한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들을 취한 것을 고려하면 국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확진환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의 최대 고민 지점도 여기에 있다.
지난 10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사람 간 접촉이 지금보다 2배만 늘어나도 한달 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4만3000명을 넘게될 것이라는 국립암센터 분석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초기 전파력이 매우 강해 1명의 확진자만 발생해도 이 환자가 어디서 누구와 얼마나 접촉했느냐에 따라 감염 전파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재도 경북 예천과 경기 포천 등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로부터 감염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잠잠해진 것으로 여겨졌던 신천지 관련 환자도 군 부대에서 3명이 나타났다.
그렇다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에는 자영업자의 생계 등 '경제 문제'가 달려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인 2월26일부터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두 달째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졌다.
유명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자제 실천이 최근 3차례 조사에서 94.9%, 94.1%, 92.5%로 감소했다. 모임취소나 불참도 같은 기간 96.3%, 96.1% 95.5%로 줄었다. 외출자제는 96.3%, 96.1%, 93.5%로 실천 효능감이 떨어졌다.
일단 정부는 경제와 사회 등 각 분야별로 미칠 파급력 등을 종합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경제·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서 새로운 일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지침을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통하여 고민하고 있다"며 "19일까지 최선을 다해 합리적으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오후 5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생활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코로나19가 부른 새로운 일상이 시작될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차례 더 연장될지, 완화된 수준의 거리두기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전 국민의 외출 자제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의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전이었던 3월 15~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13명이었다. 21일 하루에만 신규 확진환자가 147명이 늘었던 시기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한 다음 날인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환자는 679명, 2주차였던 3월29일부터 4월4일까지는 678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여전히 국내 방역상황이 불안정한 상태로 이어지자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 후 2주가 흐르고 3주차에 접어든 4월5일부터 11일까지 신규 확진환자는 324명으로 감소했고, 4주차인 12일~18일에는 173명까지 줄었다. 지난 18일에는 58일만에 신규 확진환자가 18명이 발생해 10명대로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2주 후 88%, 3주 후 95%의 환자 수가 감소한 사례가 있다. 중국의 경우 후베이성 우한시 봉쇄 등 강력한 조치들을 취한 것을 고려하면 국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확진환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의 최대 고민 지점도 여기에 있다.
지난 10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사람 간 접촉이 지금보다 2배만 늘어나도 한달 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4만3000명을 넘게될 것이라는 국립암센터 분석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초기 전파력이 매우 강해 1명의 확진자만 발생해도 이 환자가 어디서 누구와 얼마나 접촉했느냐에 따라 감염 전파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현재도 경북 예천과 경기 포천 등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로부터 감염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잠잠해진 것으로 여겨졌던 신천지 관련 환자도 군 부대에서 3명이 나타났다.
그렇다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에는 자영업자의 생계 등 '경제 문제'가 달려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인 2월26일부터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두 달째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졌다.
유명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자제 실천이 최근 3차례 조사에서 94.9%, 94.1%, 92.5%로 감소했다. 모임취소나 불참도 같은 기간 96.3%, 96.1% 95.5%로 줄었다. 외출자제는 96.3%, 96.1%, 93.5%로 실천 효능감이 떨어졌다.
일단 정부는 경제와 사회 등 각 분야별로 미칠 파급력 등을 종합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경제·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서 새로운 일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지침을 국민 여러분의 참여를 통하여 고민하고 있다"며 "19일까지 최선을 다해 합리적으로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