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자가격리 관리 강화…임대전화도 지원

기사등록 2020/04/17 14:39:37

휴대전화 미소지자 대상 임대전화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현장점검반이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현장점검반이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서울 동작구 제공) 2020.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스마트폰 미소지 자가격리자에게 임대전화를 지원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4월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에 따라 직원 224명을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조치로 자가격리 시작 3일간은 하루 3회 증상을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첫날에는 자가격리자 위생수칙 및 폐기물 처리방법 안내와 격리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입국자는 공항에서 행정안전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하고 매일 체온과 호흡기 증상 등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해야 한다. 국내 확진환자의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의 경우도 동일하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동작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임대전화 물량을 확보해 늘어나는 자가격리자에 대비한다.

임대전화 지원 대상은 스마트폰 미소지(2G폰 소지 또는 휴대전화 미소지) 자가격리자이며, 안전보호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임대전화를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해 증상점검과 위치파악을 매일 실시한다.

유옥현 동작구 안전재난담당관은 "2주간의 자가격리가 다소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전 구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만큼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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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코로나19 자가격리 관리 강화…임대전화도 지원

기사등록 2020/04/17 14:39: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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