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부활절 나흘 연휴 후 다시 거래를 시작한 홍콩 증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둔화하면서 구미 증시가 오른 흐름을 이어받아 소폭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47.28 포인트, 0.19% 오른 2만4347.61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28.03 포인트, 0.29% 상승한 9839.1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자금공급 등을 호재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를 유지시키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1%, 유방보험 1.1%,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6%고 오르고 있다.
홍콩교역소는 1.0%, 중국건설은행 0.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2.4%, 중국핑안보험 1.7%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 하락하고 있으며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2% 각각 떨어지고 있다.
중국 석유천연가스도 2.7%, 중국해양석유 2.7%.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1.5% 각각 내리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5% 급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99.47 포인트, 0.821% 올라간 2만4499.8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7분 시점에 64.73 포인트. 0.66% 상승한 9875.8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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