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격을 받고 있는 중국의 3월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줄었다고 해관총서가 14일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은 해관총서가 이날 발표한 3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3월 수출이 시장 예상 중앙치 12.8% 감소보다는 선전했다고 지적했다.
3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 증가했다. 예상 중앙치는 7.0% 감소인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해 오히려 늘어났다.
1~3월 1분기 누계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축소한 6조5700억 위안(약 1134조5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1.4% 줄어든 3조3300억 위안, 수입액 경우 0.7% 감소한 3조24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분기 무역흑자는 983억3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0.6%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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