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영화 '평행선'(사진=티밥미디어 제공)2020.04.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09/NISI20200409_0000509816_web.jpg?rnd=20200409160541)
[서울=뉴시스]영화 '평행선'(사진=티밥미디어 제공)2020.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단편영화 '평행선'(Parallel Lines)이 제73회 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영화 '평행선'은 학교폭력, 고부갈등으로 인한 가정 문제를 다룬다. 영화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주인공 '서연'은 자신의 곁에 아무도 없다는 현실에 절망한다. 서연의 엄마 '정실'은 늙은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매일 매일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아파트 주민의 자살 소식을 전해들은 '서연'이 갈등하는 사이, 정실은 서연의 반항이 딸의 반항아 친구들의 구타로 인한 마음의 상처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는다. 이를 통해 우리 삶 속에 '방치된 틈'을 엿볼 수 있다.
영화 '평행선'은 최경현 연출을 맡은 감독의 기획 과정을 거처 지난해 12월 양평 세미원 등지에서 촬영됐다.
최 감독은 일상의 비틀어짐과 해체돼 가는 가족의 모습을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존재의 가치를 묻는 영상 작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켈리 키친(Kelly Kitchen)'을 출품한 바 있다.
주인공 '서연' 역은 아역배우 출신 이한나가 맡았다. 2007년 드라마 '이산'에 한지민의 아역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 사랑을 받았고, 중학교 재학 당시 근황이 공개되며 이나영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최경현 감독은 "우리 곁에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수많은 소중한 관계가 있다. 편안함에 익숙해져 곁에 있는 소중함을 잊고 지내고 있지 않은지 뒤돌아 생각해 보는 작은 동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평행선'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5월에 열리는 칸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일정은 6월 말 이후로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영화 '평행선'은 학교폭력, 고부갈등으로 인한 가정 문제를 다룬다. 영화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여주인공 '서연'은 자신의 곁에 아무도 없다는 현실에 절망한다. 서연의 엄마 '정실'은 늙은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매일 매일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아파트 주민의 자살 소식을 전해들은 '서연'이 갈등하는 사이, 정실은 서연의 반항이 딸의 반항아 친구들의 구타로 인한 마음의 상처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는다. 이를 통해 우리 삶 속에 '방치된 틈'을 엿볼 수 있다.
영화 '평행선'은 최경현 연출을 맡은 감독의 기획 과정을 거처 지난해 12월 양평 세미원 등지에서 촬영됐다.
최 감독은 일상의 비틀어짐과 해체돼 가는 가족의 모습을 소재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존재의 가치를 묻는 영상 작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켈리 키친(Kelly Kitchen)'을 출품한 바 있다.
주인공 '서연' 역은 아역배우 출신 이한나가 맡았다. 2007년 드라마 '이산'에 한지민의 아역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 사랑을 받았고, 중학교 재학 당시 근황이 공개되며 이나영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최경현 감독은 "우리 곁에는 가족과 연인 그리고 수많은 소중한 관계가 있다. 편안함에 익숙해져 곁에 있는 소중함을 잊고 지내고 있지 않은지 뒤돌아 생각해 보는 작은 동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평행선'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5월에 열리는 칸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일정은 6월 말 이후로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