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직무 지지도 60% 돌파…17개 시도지사 중 3위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60%대를 돌파하며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3위에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달보다 8.8%포인트 오른 60.6%를 기록했다. 지난달 6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것으로 민선 7기 조사 (2018년 7월)이래 처음으로 톱 3에 진입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였다. 지난달 대비 1.4%포인트 오른 69.7%를 기록했다. 11개월 연속 1위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1.6%로 집계됐다.

3위 이재명 지사에 이어서는 ▲4위 송하진 전북지사(58.9%) ▲5위 권영진 대구시장(58.2%) ▲6위 이용섭 광주시장(57.7%)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위권은 ▲7위 원희룡 제주지사(53.2%) ▲8위 박원순 서울시장(51.3%) ▲9위 이시종 충북지사(50.5%) ▲10위 양승조 충남지사(50.3%) ▲11위 최문순 강원지사(49.2%) ▲12위 이춘희 세종시장(47.1%) 등이었다.

이밖에 ▲13위 김경수 경남지사(45.1%) ▲14위 허태정 대전시장(42.7%) ▲15위 박남춘 인천시장(41.2%) ▲16위 오거돈 부산시장(37.2%) ▲17위 송철호 울산시장(26.7%) 등이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중 8.8%포인트 오른 이재명 지사와 함께 김경수 경남지사(+6.0%), 오거돈 부산시장(+5.5%), 권영진 대구시장(+4.9%), 양승조 충남지사(+4.6%)가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3월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는 50.7%로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평균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빠진 38.1%로 집계됐다.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지지도가 60.8%로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달에 비해 0.6%포인트 내린 48.4%를 기록했다. 순위는 한 단계 오른 2위로 집계됐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2%포인트 내린 47.9%로 한 단 계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는 ▲4위 장휘국 광주교육감(47.6%) ▲5위 설동호 대전교육감(45.5%) ▲6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4.2%)이 상위권으로 조사됐다.

중위권에는 ▲7위 이석문 제주교육감(43.4%) ▲8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1.7%) ▲9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1.4%) ▲10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1.3%) ▲11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0.1%) ▲12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0.0%)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3위 김병우 충북교육감(39.3%) ▲14위 김지철 충남교육감(39.2%) ▲15위 노옥희 울산교육감(36.9%) ▲16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5.6%) ▲17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4.1%)가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이번 3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 긍정평가 평균은 42.8%로 지난달에 비해 0.9%포인트 올랐다. 평균 부정평가는 38.8%로 0.9%포인트 내렸다.

3월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라남도가 지난달 보다 0.8%포인트 오른 69.2%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포인트 오른 63.9%로 2위를 유지했고 경기도는 1.9%포인트 오른 63.1%로 3위를 기록하며 두 계단 상승했다.

이밖에 상위권으로는 ▲4위 광주(62.7%) ▲5위 서울(61.9%) ▲6위 대전(56.1%) 등이 있었다.

중위권에는 ▲7위 부산(55.9%) ▲8위 전북(55.6%) ▲9위 세종(55.4%) ▲10위 대구(55.3%) ▲11위 인천(54.9%) ▲12위 강원(54.8%)  등이 집계됐다.

이어 ▲13위 경북(53.8%) ▲14위 충북(53.6%) ▲15위 충남(51.2%) ▲16위 경남(50.1%) ▲17위 울산(41.0%)이 뒤를 이었다.

3월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지난달보다 1.5%포인트 오른 56.4%를 기록했다. 평균 불만족도는 1.6%포인트 하락한 3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8%다.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과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조사했다. 전국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다. 광역시도별로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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