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홍보물에 사용하려다 자진삭제 소동
정치색채 원하지 않는 원작자가 거부한듯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며 동명의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33)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에서 접촉해 온 사실을 전했다.
그는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6일 SNS 계정에 '이태원 클라쓰'를 '수성을 클라쓰'로 주인공 '박새로이'를 '홍새로이'로 패러디한 홍보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하지만 홍 후보 측은 원작자가 자신의 작품이 선거운동에 활용되는데 거부감을 나타내자 자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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